서론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UI/UX와 때려야 땔 수 없는 위치에 있다.

물론 개발자로서 UI/UX 디자이너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기능 구현만 신경 쓸 수도 있지만,

좋은 프로덕트는 좋은 팀워크에서 나오고, 좋은 팀워크는 서로가 서로의 분야에 대해 얼마나 존중과 관심을 가지는지에 대해 나온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시리즈를 통해 UX에 대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정의해 보고, 직접 구현하는 과정을 담아보고자 한다.

개발과 UX에 대하여

이전에 홀로 유지 보수, 기능 추가, 디자인 등을 한 번에 도맡아서 한 적이 있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일정이 항상 여유롭진 않았다.

덕분에 최대한 개발을 하지 않는 방향, 혹은 개발 코스트를 최소한으로 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어야 만 했고, 그때의 경험은 나로 하여금 UX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하였다.

개인적으로 위 영상에서 나온, ‘개발자는 스스로가 코딩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라는 문구를 가장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위 영상에서 나온, ‘개발자는 스스로가 코딩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라는 문구를 가장 좋아한다.

위 영상에서는 사람들이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에 가진 불편함을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아닌, 거울을 설치함으로써 해결하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문제의 정의를 실질적 하드웨어에 두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경험에 두는 사례라고 생각하는데,

이를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다. 엘레베이터는 프로그래밍, 거울은 UX에 빗대어 생각해 보았다.

  1. 회사는 코스트를 최소화하여 문제를 해결하였다.

    → 특히나 스타트업에서의 코스트 중 가장 커다란 것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회사는 시간을 절약하였다.

  2. 만약 UX의 개선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더라도, 회사는 시간을 벌었다.

    → 대부분의 프로그래밍은 코스트가 크다. 문제 해결까지의 병목을 그냥 두기보단,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개발자가 바라보는 프로덕트에 대한 시선과 사용자가 바라보는 시선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